시즌7을 삼성 갤럭시가 우승을 하고 어느새 프리시즌에 접어들었습니다.
다가올 시즌8을 앞서 프리시즌에서는 완전히 바뀐 룬 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챔피언과 룬/템트리를 연구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시즌8에서 가장 핫할것 같은 챔피언 !
이즈리얼에 대해 공략을 써보려 합니다.
이즈리얼은 시즌7에서는 그리 각광받지 못한 원딜이었습니다.
q,e가 라인전에서 딜교환에 사용되지 못하고 w마저 긴 쿨타임과 약한 데미지 때문에
바텀의 원거리 딜러로 서면 10분안에 포탑이 철거되어 상대편에게 포블을 줄 수 밖에
없는 챔피언이었죠.
그래서 정글로 들어가 한동안 정글이즈로 많이 나오긴 했으나
정작 팀게임에서는 승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이즈리얼이 .... !!
시즌8이 되면서
원딜 전체 승률 1위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뀐 룬 시스템 덕분인데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위 사진은 얼마전 KT Rolster의 데프트 선수가 플레이한 도벽 이즈리얼의 빌드입니다.
5분대에 광휘의 검(Sheen,쉰)과 여신의 눈물(여눈)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10분대에 마나무네가 완성되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10분이 되어야 광휘의 검과 여신의 눈물을 사왔을 겁니다.
이렇게 단시간 내에 아이템을 뽑을 수 있었던 것은 시즌8 새로 나온 도벽 이라는 룬 때문입니다.
시즌8에서는 특성과 룬을 하나로 통합한 룬 시스템으로 바뀌었는데요.
이제 특성과 룬을 다 찍을 필요 없이 룬 하나만 바꾸어 가며 챔피언의 특성과 입맞에 맞게 룬을 구성하면 되는걸로 바뀌었습니다.
이즈리얼은 멀리서 q스킬을 쏘며 포킹을 하며 적 챔피언의 HP를 깎는 플레이와
q,e,r 스킬의 폭딜을 이용해서 원콤을 내는 플레이를 하는 특성을 가진 챔피언입니다.
그런데 폭딜과 포킹을 담당하는 q 스킬은 온힛 스킬입니다.
온힛이란 스킬을 적중시키면 평타강화 효과가 묻어 나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예전부터 트포(삼위일체)로 강력한 딜을 올리거나 슬로우를 뭍히는 파랑이즈가 유행했었죠.
그런데 새로 나온 룬 중에 도벽 이란 룬은 스킬 사용후 평타를 상대방에게 가할 시
랜덤으로 아이템 혹은 골드를 획득하는 룬입니다.
이즈리얼의 q스킬이 온힛 스킬이기 때문에 이즈리얼의 q에 맞으면 이즈리얼은 아이템이나 골드를 획득하게 될 수 있던 것이죠.
그래서 이렇게 아이템을 빨리 뽑을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SKT T1 의 뱅 선수의 이즈리얼 빌드입니다.
역시나 도벽 룬을 들고 6분대에 마나무네를 완성시킨 모습이네요.
데프트 선수와의 차이점이라면 광휘의 검을 먼저 가지않고 마나무네를 먼저 올린 것인데요.
워낙 도벽을 통해 골드를 빨리 벌 수 있기 때문에 코어 아이템인 마나무네를 먼저 올린 것 같아 보입니다.
두번째 차이점은 뱅 선수는 외상이란 룬을 안찍었습니다.
외상 룬은 2분 이후부터 상점에서 150골드 + 1분당 5골드 씩 모자란 골드를 50골드를 외상비로 받고
빌려주는 룬입니다.
이 룬을 찍으면 안그래도 빨리 나오는 아이템을 더 빨리 구입할 수 있겠죠?
위 사진은 Longzhu gaming의 프레이 선수의 빌드입니다.
프레이 선수는 데프트 선수와 똑같은 룬 빌드를 선택했네요.
차이점이라면 파랑이즈 대신에 트포이즈를 선택한 모습입니다.
킬을 쓸어담아서 엄청난 성장을 했다면 게임 캐리를 위해 트포를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핵심 룬은 영감 쪽에서 도벽과 우주적 통찰력이고 외상과 마법의 신발 중에서 더 자기의 성향에 맞는 룬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데프트와 프레이 선수 처럼 외상이 좋아보여요 !
그리고 서브 룬은 마법 쪽에서 마나순환 팔찌와 주문 작열을 찍어서 마나 수급과 딜을 올리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 다음은 스펠입니다.
역시나 원딜은 점멸과 힐이 좋아보입니다.
우리팀에 소라카가 있으면 점멸 보호막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크...
전체 승률 3위에 해당하는 도벽 이즈의 위엄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승률이 높기 때문에 10판중 9판은 밴을 당하더라고요 ㅠㅠ
아쉽지만 너무나 좋기 때문에 미리 룬을 공부해 놓고 밴이 풀리면 선픽을 해서
꿀을 빨아 봅시다 !